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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자전략] 퇴직금 7억으로 월 300만원 배당받는 법 – 50대를 위한 배당주 포트폴리오

by eoksori 2026. 1. 26.

배당주 포트폴리오 이미지

 

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이 월 68만 원 수준입니다. 은퇴 부부의 적정 생활비는 월 336만 원인데, 국민연금만으로는 최소 200만 원 이상 부족한 셈입니다. 40~50대 현업 종사자의 평균 퇴직급여는 약 1억 6,741만 원 정도인데, 이걸 예금에 넣으면 연 3~4% 이자로 월 40만 원 정도밖에 안 됩니다. 국민연금과 합쳐도 월 108만 원입니다.

저는 이 문제를 배당주 투자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7억~8억 5,000만 원 수준의 자금으로 월 300만 원 배당금을 만드는 구조를 직접 연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.

2026년 배당소득 분리과세, 게임 체인저입니다

2025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통과됐고,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입니다. 배당소득 2,000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구간에 20% 세율이 적용됩니다.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SK텔레콤이 하루 5.41%, KT가 3.17% 급등했습니다. 시장이 얼마나 기다리던 제도인지 체감됐습니다.

기존에는 배당금이 2,000만 원만 넘어도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세율이 최대 49.5%까지 올라갔습니다. 이제는 연 3,600만 원을 받아도 20% 세율만 적용됩니다. 연 1,000만 원 이상의 절세 효과이고, 10년이면 1억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. 다만 이 제도는 3년 일몰제입니다. 2029년 이후 다시 종합과세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.

월 300만 원 배당, 7억 5천만 원으로 가능한 구조

핵심은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세후 실수령액입니다. 연 배당금 3,600만 원을 목표로 할 때, 기존 금융소득종합과세로는 실제 월 152만 원밖에 못 받지만, 2026년 분리과세를 활용하면 20% 세율로 월 240만 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배당수익률보다 배당의 지속성입니다. 15%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는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폭락해서 수익률이 높아 보이는 것일 뿐, 실제로는 배당을 삭감하거나 중단할 위험이 큽니다. 반면 SK텔레콤, KT&G, 우리금융지주 같은 기업들은 배당수익률이 5~8% 수준이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이력이 있어서 신뢰할 수 있습니다.

7억 5천만 원 실전 포트폴리오 구성

포트폴리오는 국내 고배당주 50%(3억 7,500만 원), 미국 배당귀족주 40%(3억 원), 예비 현금 10%(7,500만 원)로 구성합니다. 세금 효율 극대화가 핵심 원칙입니다.

국내 고배당주 3억 7,500만 원은 우리금융지주 8,000만 원(연 배당 640만 원), SK텔레콤 7,500만 원(연 배당 375만~525만 원), KT&G 7,500만 원(연 배당 525만~600만 원), 하나금융지주 7,000만 원(연 배당 490만~560만 원), 현대차우 7,500만 원(연 배당 525만~600만 원)으로 연 소계 2,555만~2,925만 원입니다. 미국 배당귀족주 3억 원은 존슨앤존슨 1억 원(연 배당 280만 원), 코카콜라 8,000만 원(연 배당 240만 원), 프록터앤갬블 7,000만 원(연 배당 175만 원), 맥도날드 5,000만 원(연 배당 115만 원)으로 연 소계 810만 원입니다.

연간 총 배당금은 3,365만~3,735만 원이고, 세금 15.4% 차감 후 세후 실수령액은 2,847만~3,160만 원입니다. 월로 환산하면 237만~263만 원이고, 국민연금 68만 원을 더하면 월 305만~331만 원입니다.

실전에서 배운 것들

2020년 코로나 폭락장 때 제 포트폴리오 주가가 40% 하락했습니다. SK텔레콤은 2020년 3월 2만 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2022년에는 6만 원을 넘었고, 그동안 배당금은 한 번도 끊기지 않았습니다. 배당이 꾸준히 들어오는 구조가 폭락장에서 심리적으로 버티는 데 실제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. 배당 없이 주가만 들고 있었다면 저도 버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.

포트폴리오를 운용할 때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한 종목 비중을 20% 이상 초과하지 않는 것, 배당수익률 15% 이상 종목은 피하는 것, 분할 매수로 3~6개월에 걸쳐 진입하는 것입니다. 연 2회 정기 점검도 빠지지 않습니다. 비중이 틀어지면 수익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입니다.

리스크도 분명히 있습니다.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배당이 삭감되거나 중단될 수 있고, 폭락장에서 주가가 40% 이상 하락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2026년 분리과세 제도는 3년 일몰제라 2029년 이후 다시 종합과세로 돌아갈 경우 세후 실수령액이 크게 줄어듭니다. 이 세 가지는 사전에 반드시 감안하고 진입해야 합니다.

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연구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지, 특정 종목의 매수를 권유하는 게 아닙니다.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. 자세한 내용은 면책 조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 

참고: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(2024), 연합뉴스 – 퇴직급여 평균 보도 (2026.1.7), 중앙일보 –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통과 (2025.12.2), 조선비즈 – 고배당주 강세 보도 (2026.1.2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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